위염이 도져 위가 아픈건지
마음이 흐드러진건지
근처 부위가 허하여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
파먹은 것 같은데.
비가 오는데 우산이 없었다
그 비를 다 맞는다면 나는 야한 여자가 될지도 모를 복장이었다
잠깐 쓸고 갈 소낙비라 생각하여 그칠 때까지 하엽없이 기다릴 태세였다.
같이 살아도 같이 사는게 아니고
오고가는 표현은 손에 잡히지 않는다
서로의 마음이 어떻든 간에.
관계를 맺는 다는 것도
우리의 상호관계를 우기는 거지
분리시킨 개인의 실체는 아무하고도 관계하고 있지 않다.